한국의 산하 & 산하사랑 광덕산 합동 시산제 산행

2013. 1. 6. 08:31☎청파산행과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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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산하 & 산하사랑 광덕산 합동 시산제

 

 

 

한국의 산하와 산하사랑 합동 시산제 현수막이 펄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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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廣德山의 特徵 ☆

광덕산은 아산시 송악면 마곡리, 강당리에 있으며 등산로는 강당골 출렁다리에서 동쪽 계곡을 따라 올라가는 등 5개의 등산로가 있다. 아산시에서 임도를 개설하여 산 중턱까지 올라갈 수 있으며 등산로도 잘 정비되어 있다. 광덕산 동쪽에는 광덕사가 있고 호도전래사적비가 있으며 서쪽에는 강당 사가 있다. 산이 그리 높지 않고 험하지 않아 가족과 연인들로부터 주목을 받는 곳이다. 또한, 광덕산에는 맑은 계곡과 고목이 아름다운 피서지로 강 단골 계곡, 종곡리 계곡, 마곡리 계곡 등이 있어 여름철 피서지로 이용되고 있다 - 牙山市 홈피에서 拔萃 -   

 

 

 산행일시 : 200536일 일요일

 산  행 지 광덕산(699m)  충남 아산시 소재

 산행코스 : 출렁다리 = 미리 골 등산로 = 초화류원 = 광덕산 정상(699m) = 장군바위

                    = 청골등산로 (b 코스) = 강당골 엘림분원 = m.t.b 캠프 = 청계 계곡 =

                   강 당사 = 시산제 (강당골)

 산행인원 : 80여 명

 산행시간 : 2시간 15분  

 

 

 산행기

  

그동안 "한국의 산하"에 산행기를 게제하거나 산행기를 읽는 독자, 그리고 산행 정보를 공유하는 산하 회원들이 각자 산행을 하며 서로 아는 상식과 정보를 교환하고 더 나아가  친목 도모를 돈독히 하고 건전하고 아름다운 산행문화를 계승 발전시키자며 의기투합하여 창립한  "산하 사랑" 회원들이 2005새해 들어 안전산행을 기원하는 시산제를 모시기로 중지를 모았다.

 

그리고 200536일을 "산하 사랑" 시산제 날로 정하고 장소를 물색하던 중 "한국의 산하" 회원이시며 "산하 사랑" 회원이신 충남 아산의 이상일님 추천으로 광덕산으로 시산제 산행지를 결정하고 시산제 준비를 하는데 뜻밖에 이상일님께서 시산제에 따르는 모든 제물 및 제반 준비를 현지에 사는 본인 부담하시겠다고 하니 이 얼마나 반갑고 기쁜 일인가?

 

이상일님껜 무리한 부담이 될 수 있을 텐데도 산행에 따르는 산행지도 제물, 시산제 장소, 산행 후 뒤풀이 장소 그리고 외암리에 있는 "외암리 민속마을" 견학 프로그램까지 완벽하게 책임져 모든 준비를 해주셨으니 산하 사랑 집행부 책임을 진 입장에선 마치 천군만마를 얻은 듯 의기양양하다

  

산이라는 공통분모를 모터로 생면부지 안면도 없었던 사람들이 이렇게 마치 자신의 일처럼 손발 벗고 나설 수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어쩌면 우리 "산하 사랑"의 아름다운 태동의 목적은 이미 100% 달성한 것이나 다름이 없다는 생각을 하며  이번 시산제를 아름다운 한국의 산하 산악인들의 축제로 완만하게 치르려고 많은 회원님 격려를 받으며 철저하게 준비를 한다

  

이렇게 모든 만반의 준비를 철저히 하고 드디어 200536일 인천에서 버스 한 대가 출발하고 또한 사당역에서 한 대의 버스가 참석회원들을 태우고 나란히 2시간여 달려 충남 아산의 시산제 장소에 도착하니 세상에 산하 사랑 시산제 현수막이 시내 요소요소 구간에 걸린 모습을 보며 시산제 장소에 도착한다.

  

그런데 뜻밖에  아산시청 산림과에서 산행에 따른 안전을 위하여 일요임에도 현지에 나와 등산로에 대한 설명과 안전산행을 당부하며 즐거운 산행 하고 산악인들의 안전을 기원하는 시산제를 완만하게 치르고 귀갓길에 이곳 아산의 "외암민속촌" 관람을 하고 돌아가시기를 바란다는 아주 특별한 예우를 받으며 산행을 시작한다.

  

산행기를 통하여 다시 한번 충남 아산시청 관계자 여러분과 이상일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표하는 바입니다. 충남 아산시 관계자 여러분의 고마운 친절이 우리 산하 사랑 시산제 참가 회원님들 가슴에 오래오래 아름다운  " 예절과 효의 도시 아산시"로 머리에 각인되었음을 기쁘게 생각하며 거듭 아산시청에 감사를 표합니다.    

 

 

시산제가 열리는 강당골에 내 걸린 현수막

 

 

아산시청 관계자로 부터 이날 산행에 대한 안내 말을 듣고 있는 회원들

 

 

아산시청 산림과 관계자로부터 산행에 따르는 주의

사항과 안전요령을 듣는 회원들 모습 

 

 

 

 

광덕산을 오르기 위하여 출렁다리를 통과하는 산 님들의 모습  

 

 

광덕산 산행 들머리를 지나는 회원님들의 활기찬 모습

 

 

 

 

 

이날 시산제 진행(사회자) 을 맡은 운해 님이 임원들은

될 수 있는 대로 산행을 빨리 올랐다 내려와 시산제 연습을 하자고 

 

 

계속하여 4주째 계방산 선자령 설악산 두위봉으로 산행을 연거푸 하다 보니 이날의 광덕산 육산길 산행 마치 평지길 산행을 하는 것처럼 수월해  경거망동하는 망아지 새끼처럼 이리 뛰고 저리 뛰며 날개를 단 듯 가벼운 산행이 이어진다.  

 

게다가 한국의 산하 서기를 맡은 주왕님께서 나에게 산행은 이 정도 해야 한단 시범을  보여 주기라도 하는 듯 나를 치고 나가고 뒤이어 백두대간 길을 뛰는 정범모 총무도 피치를 올리고 오월이 오면 백두대간을 시작한다는  운해도 앞으로 치고 나가고 또 얼마 있으면 , , , , 꿈을 꾸며 칼을 가는 산초 스님도 앞으로 치고 나간다.

  

그러다 보니 이는 마치 나를 비웃기라도 하는듯한 묘한 감정에 나를 빠져들게 해 그렇다고 나라고 가만히 "쉰 개떡" 취급당하며 뒤처져 늑장 산행을 할 사람이 아니다. 에라 모르겠다 까짓 거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다 설마 조금 무리 산행했다고  설마 죽기야 할까 하는 똥뱃짱으로 나도 그 일행들 뒤를 바짝 따라붙는다그러다 보니 나중엔 코에서 단내가 나고 헐떡이게 된다.  

  

급경사 코스엔 아직 더러 눈이 남아있고 무엇보다 땅이 얼고 빙판이죠! 자칫 잘못하면 낙성하기 딱 참이다. 하지만, 줄곧 이어진 산행으로 기술이 생겨 자랑할 건 못되지만 나는 아이젠도 착용하지 않고 산행을 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들머리 구간에서 정상까지 한 시간 만에 오르는 기염을 토한다.

 

 

 

그런데 광덕산 정상엔 정상 비가 없다. 또한, 국기 봉엔

태극기도 달렸지 않다. 아쉬움이 남는다

 

 

 

천지정기 우주의 원리

 

 

 

 

광덕산 찬양비 

 

그런데 광덕산 정상에 '이게 웬일인가요?' 마치 시장 선술집 방불케 하는 술판이 벌어져 성시를 이루고 있다. 좋게 생각하면 모두다 사람 살아가는 단면이라 이해할 수도 있지만 그러나 이건 해도 해도 너무 지나치게 광덕산 정상을 선점하고 술판을 벌이는 모습은 좀 아니란 생각이 든다.  차라리 조금 옆에서 산행 위를 하면 한결 덜 비위 상할 텐데…

  

질퍽한 술판으로 정상은 차마 보기 흉할 정도로 오염돼 모처럼 아이들과 단란한 가족산행 오신 분들께 교육 측면에서 볼 때 별로 달갑지 않은 모습이다

  

하지만, 깔딱 고개를 빡쎄게 오른 회원들이 정상에 오르자마자 시원한 옥수수 막걸리로 목을 축이는 기분도 조금은 이해가 된다.  누이 좋고 매부 좋고, 가재 잡고 도랑 치고 근데 하여간 조금만 옆으로 이동해 장사하시면 안 돼 난요.

 

 

 

 

 

 

봉묵씨 동서 부부가 함께 오른 모습

 

 

 

정상에 오른 회원들끼리 기념사진을 

 

 

 

하산길이 꽁꽁 언데다 질퍽해 특히 안전을 요한다

 

 

 

 

 

 

이정표에서 나는 B 코스로 산행을

 

 

장군바위에서 우측으로 하산하다좌로 턴하여 능선을 따라 가면 광덕산

종주 길이다. 산하 사랑 회원들은 이쯤에서 시산제 진행 관계로 하산을 서둔다.

 

 

 

육산코스 산행이라 풍경은 조금 아니다

 

 

 

 

 

 

하산구간에 만난 영상카페

 

 

 

선두 일행들끼리 기념사진을 

 

 

선두 일행들끼리 기념사진을 

 

 

 

 

 

 

 

 

꽁꽁 얼었던 얼음장 밑으로 봄이오는 소리가 들리고

시냇물이 졸졸졸 소리 내 흐른다

 

 

청천계곡 마을 안내판이 참 예뻐요.

 

 

 

시멘트 포장도로를 만나니 그렇게 편안하다

 

 

버섯재배사

 

 

 

 

용담교

 

 

 

강단사 대웅전

 

 

 

 

 

 

 

 

 

 

 

 

산행 시작 2시간 15분 만에 하산해 시산제 준비를 마치고 태극기와 산하 사랑 기가 함께 펄럭이는 가운데 정결하게 제물이 차려지고 이날 이상일님의 주도면밀한 시산제 준비에 깜짝 놀랄 정도입니다. 어디 그뿐인가요? 뒤풀이 장소 회식 문제까지 완벽하게 이상일님과 사모님의 꼼꼼한 준비로 일사천리입니다.  

 

 

한국의 산하 권총무와 주왕님이 쓰레기를 한봉지 주워 하산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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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산제는 운해 님의 사회로 시작돼 국민의례와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이어 먼저 간 산악인들에 대한 묵념이 이어지고    

 

 

 

 

 

 

산초 스님의 산하 사랑 연혁보고가 있고

 

 

 

 

 

 

 

 

이어 한국 문인협회, 시조 문학협회, 수필가협회, 회원이신 일만 성 철용 선생님께서 산하 사랑 시산제에 붙여 작시하신 산하 사랑 축시를 여성 신님께서 낭송한다.  

  

神과

人間의

중간에 우뚝 서서

  

山은

한국의 山은

  

꽃밭으로 눈()

녹음으로 몸()

단풍과 흰 눈으로 마음()

언제나 새롭게

설레며 찾아들게 하더니

  

이제는

삶의 目的이 되어

생활의 全部가 되어

趣味와 登山의 경지를 넘어

임보다 더 깊은 사랑이 되어

  

山 있어야 사는 사람들

山 없으면 못사는 사람들

산 그대로가 幸福인

  

아아,

'산하 사랑' 사람들  

  

일만 성철용 지음

 

 

 

 

본격적인 시산제가 시작되어 이날의 제주인

산하 사랑 최종환 회장께서 초헌을 하고 

 

 

 

 

 

 

 

 

 

 

 

 

뒤이어 축관낭독 쑥스럽지만, 회원 중에 연장자인 내가 축문(한글 축)을 낭독하고

 시산제 제문

 

단기 4338년 정월 이십육일 기축) 대망의 을유년을 맞이하여 한국의 산하 영원한 폐인들이 모여 결성한 산하 사랑 회원과 가족 일동은 을유년 올 한해 전 회원님들이 안전하고 왕성하게 활기찬 산행 이어가길 기원하는 시산제를 올리기에 앞서 천지신명과 광덕산 신령님께 엎드려 고 하나이다.

 

유구한 역사 속에 한민족의 영혼이 숨 쉬며 선현의 발자취가 은은히 느껴지는 이곳 공덕산 기슭에서 지난 한 해 무탈 산행 감사드리며 올해도 산하 사랑 전 회원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길 이어질 수  있기를 기원하는 일념으로 회원들의 정성을 모아 제를 올리나이다

 

지난해는 전지전능하신 천지신명의 가호 아래 당신의 넓은 품속에서 봄에는 흐드러진 진달래와 철쭉꽃 향기 속에서 천변만화하는 지혜를 배웠고

 

여름에는 크고 짙은 나무 그늘서 어질고 후덕한 심성을 체험하였고

 

낙엽 지는 가을의 정취 속에서 그 화려했던 색깔보다 장중한 침묵의 소리로 변하는 만남과 이별의 아쉬움을 알게 되었으며,

 

흰 눈 내리고 찬바람 불어오는 겨울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굳건한 의지와 인내를 갖고 억척스럽게 살아 숨 쉬는 나무들을 보며 끝 질길 생명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지요.

 

산에 들면 산이 곧 나이고 내가 곧 물이며 구름이며 나무이며 풀이며 바위 되어 "사람과 자연이" 하나 되는 소중하고 아름다운 과정의 섭리를

 

지혜로우신 천지신명이시여 틈 없이 지켜보시며 굽어 살펴 주시옵소서

 

거듭거듭 비옵건대 을유년 한 해도 산하 사랑 회원들과 전국의 산악인들이 자연보호 헌장 정신으로 무탈 산행 이룰 수 있기를 삼가 엎드려 고 하오니

 

소례지만 준비한 제물과 이 한 잔의 술을 흔쾌히 흠 향하여 주시옵소서.

 

단기 4338년 정월 이십육일

 

산하 사랑회장 최 종 환 배

 

 

 

 

 

 

 

 

 

 

 

성호 님도 잔을 올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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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산하 주왕님이 올핸 꼭 장가가기를 소망하는

회원님들의 환호를 받으며 잔을 올리지요.

 

 

 

 

이날 시산제에 가장 숨은 공로 구실을 하시며 봉사를 하신 이상일님도 잔을 올리고 

 

 

산하 사랑 총무 정범모님이 "산하 사랑"세 번 외친다.

 

 

 

웃는 돼지 입에는 소망을 기원하는 회원들의 배춧잎이 풍성하다

 

 

이날의 메뉴 정말 최고입니다 통돼지 바비큐에 도토리묵 무침 빈대떡 시루떡  

소머리국밥에 이슬이 막걸리 통째로….  

 

 

 

뒤풀이가 끝나고 외암마을 민속촌 관람에 앞서 합동 기념사진도 찍고  

 

 

 

풍악 님의 촬영 모습 정말 죽인다.  꼭 저렇게 티를 내야 사진이 잘 나오나 보다. ㅋㅋㅋ

 

 

외암리 민속촌 마을에도 산하 사랑 시산제 현수막이 걸려 외암리 민속촌을 찾는

손님들에게 눈길을 끌지요 / 이상일님의 배려에 감사를 드립니다. 

 

 

외암리 민속촌 마을을 견학 중

 

 

 

외암리 민속 마을 풍경 / 투계의 쌈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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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민속마을 현황에 대한 시청각 영상물을 경청하고  

영상물로 본 외암리 민속마을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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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가세요 잘 있어요 석별의 정을 나누며 5

한국의 산하 가족 산행 때  만나기로 약속을 하며….  

  

이날 산하 사랑 시산제를 위하여 물심양면으로 수고와 봉사를 하여주신 이상일님 부부의 모습 / 두 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내내 행복하시고 즐거운 산행 이어 가세요.

  

아울러 이날 시산제 진행을 맡은 운해 님의 노고와 재치에 박수를 보내며 이날 산하 사랑 시산제를 위하여 산행에 참여 하시며 시산제 축시를 지어주신 일만 성 철용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이날 시산제 진행되는 동안 마치 무슨 취재 경쟁이라도 하듯 수십 대의 사진사 기자 산악인들께 감사를 표합니다. 여러분의 협조와 열띤 취재가 우리 산하 사랑의 힘이 되고 살이 되는 원동력이 된다 생각하며 그 공로를 여러분에게 돌립니다.

  

그리고 이날 시산제 참여하여 시종일관 끝까지 좋은 결과를 거두어 주신 산하 사랑 회원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분의 끊임없는 성원 속에 이제 우리 산하 사랑은 우리 전 회원들의 목적에 충실히 역량을 다하며 한국의 산하를 사랑한 팬 산악인 동호인 카페로 성실하게 성장할 것을 함께 다짐합니다.

  

내내 산행길 안전 유의하시고 즐거운 산행길 이어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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