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0. 27. 22:39ㆍ☎청파의사는이야기☎
꿈은 이루어진다! 청파 "보신각 타종"의 영광을
“보신각종” 타종 누구나 할 수 있어
임진강 두지리 나루터 황포돛배에서 “공재 김 일명” 선생을 만나다.
공재 “김 일명 (찾아가는 서당 훈장)” 선생은 우리나라 전국 각처에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면 찾아가 ‘10여 미터도 더 되는 긴 화선지’에 성큼성큼 걸어 다니시며 붓글씨를 써 내려가는 탁월한 솜씨의 “퍼포먼스” 공연을 연출하시며 이미 땅에 떨어지다 시 피한 우리나라 “충효사상” 정신을 보급고자 활동하시는 이 시대 보기 드문 ‘기인 서예가’시며 또한 퉁소의 대가이시다.
이런 공재 김 일명 선생을 내가 처음 만나게 된 것은 경기도 파주시 임진강 두지리 나루터에서 ‘황포돛배’를 타고 임진강 “자장리 적벽”을 견학하기 위한 체험을 하는데 이 황포돛배에서 우연히 공재 김 일명 선생을 뵙게 되었는데 선생은 고운 한복 두루마기 차림으로 퉁소를 불으시며 너울너울 우리 춤을 추시는 모습이 마치 신선을 본듯한 충격이었다.
그 후 나는 공재 김 일명 선생의 서예 예술 세계에 빠져 공재 선생과 우리나라 최전선인 서부전선 임진강, 한강 일대 ‘DMZ 트래킹’도 함께 하며 그 인연으로 ‘울고 넘는 박달재’ 인근에 있는 공재 김 일명 선생의 “찾아가는 서당”도 방문하며 그동안 몇 해에 걸쳐 공재 김 일명 선생과 유대 관계를 맺으며 선생에 대한 기사도 쓴 적이 있다.
생각지도 않게 초대받은 “보신각 종” 타종 기회
그런데 며칠 전 공재 선생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청파 선생님 내가 청파 선생님을 보신각종 타종’ 행사에 초대해놨으니 사모님과 함께 (2012.10.26) 보신각에 오셔서 정오 12시에 울리는 “보신각종” 타종 행사에 참여하시라고 말이다. 그러다 보니 사전 어떤 보신각 타종과 관련된 어떤 언질도 없었던 터라 내가 무슨 얘기를 잘못들은 것 아닌가? 내 귀를 의심했다.
그도 그럴 것이 “보신각종” 타종은 내가 알기로 분명히 ‘3.1절이나 8.15 광복절 정오와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 31일 자정을 기해 제야의 종으로 타종’하는데 대부분 그 보신각종 타종하시는 분들은 모두 훌륭한 분들이나 타종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나 같은 평민더러 감히 “보신각종” 타종을 하라니 말이나 되는 소리며 그 말을 어떻게 믿을 수 있단 말인가?
그래 서둘러 서울시 홈페이지를 찾아 보신각 타종에 대하여 알아보니 뜻밖에 서울시에서 1990년 6월 18일 종로구 시도기념물 제10호로 지정한 “보신각종”을 '문화재 사랑과 실천'이라는 주제의 체험행사 기간 정해 지난 3월 26일부터 12월 24일까지 하루 3개조 (1개조 4명이 4번)에 걸쳐 보신각종 타종을 해 모두 12번 타종을 한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보신각종 타종은 ‘가문에 영광’
그런데 이 보신각종 타종 행사(2012.10.26)에 우리 부부를 타종할 수 있도록 공재 김 일명 선생께서 이미 서울시에 신청해놓았다고 하시며 이번 기회에 꼭 시간 내 참석해 귀한 보신각종 타종 체험을 하시란 전화를 받고 곰곰이 생각을 해보니 내 평생 이렇게 좋은 기회가 어떻게 있을 수 있단 말인가? 내 생애 두고두고 아니 ‘가문에 영광’이란 생각이 들어 들뜬 마음으로 보신각종 타종식에 참석하기로 한다.
그리고 (2012.10.26) 오전 10시 반 (서울 종로구 관철동 45-5) 도착하니 벌써 공재 김 일명 선생과 “찾아가는 서당” 그 일행분들이 보신각 앞에서 우리 춤과 풀피리 공연을 펼치시는 공연 관람을 하는데 오전 11시 반이 되니 드디어 서울시 취타대가 보신각에 도착하면서 이날 보신각종 타종행사에 선발된 사람들과 보신각종 타종을 관람하시려는 시민이 2층 보신각에 올라 어여쁜 여성 문화해설사로부터 “보신각종” 유래에 대한 설명을 듣는다.
보신각 유래
‘보신각종은 도성의 사대문(숭례문, 흥인지문, 숙정문, 돈의문)과 4 소문(혜화문, 소덕문, 광희문, 창의문)을 일제히 여닫기 위해 쳤던 것으로 조선 태조 5년(1396년)부터 시작됐다. 새벽에 치이는 종은 『파루』, 저녁에 치는 종은 『인경』이라고 하였으며 오경삼점(五更三點)인 오전 4시경에 치는 파루(罷漏)는 통금을 해제하고 도성 8문을 열어 그날의 시작을 알렸는데 33번 타종했다. 타종 회수가 33번인 것은 관세음보살이 중생을 구하려고 33天으로 분신한 데서 유래했다고 한다.
인정(人情)은 밤 10시경에 통행금지를 알리려고 치는 것으로 28번 타종 (저녁) 하고 도성의 문을 일제히 닫았다. 천체를 동, 서, 남, 북의 4궁으로 가르고, 각궁을 다시 7등분 한 28 區 (또는 28수) 내의 별자리 수에 따라 28번을 타종했다. ‘보신각’ 명칭은 고종 32년(1895년) 정해졌으며 흔히 종루(鐘樓)로 불리던 것을 1895년(고종 32년)에 종각에 '보신각'이란 현액(懸額)이 걸린 이후 종도 '보신각종'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이후 보신각종은 1963년 1월 21일 보물 제2호로 지정되었으며, 1985년까지 서울 종로 보신각에 현수되어 제야의 종으로 사용되었으나 이는 종의 보호를 위하여 국립박물관으로 옮기고 현재 '제야의 종' 타종에 쓰이는 보신각종은 1986년 새로 주조된 모형(복제품)으로 높이 3.18미터, 지름 2.28미터, 무게는 19.66톤이며, 양식은 쌍두(雙頭) 용뉴(龍紐)로 되어 있고, 종신복(鍾身腹)에는 3조의 굵은 띠를 돌리고 있다. 또한 종구(鍾口)에는 위쪽으로 일정한 간격을 두고 2조의 띠를 돌리고 있어 이것이 하대(下代) 역할을 하는 문양대로 되어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 국민은 누구나 “보신각종” 타종 체험할 수 있어.
위와 같이 문화해설사의 해설을 듣고 곧이어 타종이 시작되는데 우리 부부는 맨 먼저 네 사람이 타종하는 선착순 기회를 얻어 서울시 홍보과 직원의 안내에 따라 경건한 마음으로 첫 번째 타종을 하며 ‘우리나라 발전과 안녕 그리고 통일을 기원’하는 종을 울렸고 두 번째 ‘우리 가족의 건강과 올해 12살 된 초등학교 5학년 손 아이의 복된 미래’를 기원하는 타종을 했고, 세 번째 ‘우리나라 모든 국민의 행복과 건강’에 대한 염원을 했고, 마지막으로 ‘북녘땅 하늘 아래 굶주리는 우리 동포를 위하여 북한 정권이 하루빨리 개과천선 [改過遷善]’의 날을 기원했다.
이어서 두 번째 팀, 세 번째 팀 타종이 모두 끝나고 이날 “보신각종” 타종을 하신 분들이 모두 보신각종 앞에서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보신각관리사무소”에서 이날 보신각 타종 체험을 하신 분들에게 주신 “보신각 타종 체험증서”를 받고 이날의 보신각 타종 행사가 모두 마무리되었다.
참고로 보신각종 타종 체험을 원하시는 개인이나 단체는 서울시청 홈페이지(http://www.seoul.go.kr)에 접속해 문화, 보신각 타종행사, 보신각 상설 타종체험, 신청하기 메뉴를 차례로 눌러 신청하면 되며 여기에 신청된 사람은 행사 당일 오전 11시 30분까지 1호선 종각역 4번 출구로 나와 보신각 앞으로 오면 된다. 아울러 “보신각종” 타종 관람을 원하시는 국민은 누구나 월요일을 제외하고 종각에 오시면 보신각종 타종식을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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