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도 보고 뽕도 따고 / 충북 제천 동산 남근석 [사진&동영상]

2010. 12. 16. 09:53☎청파산행과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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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 남근석 바위

 

 

 

 

  

님도 보고 뽕도 따고 / 충북 제천 동산 男根石을 ?아서


아침(2010.12.11)부터 하늘이 칠흑같이 깜깜해 지더니 오후 2시 되어 올 겨울들어 처음으로 강풍을 동반한 진눈깨비가 세차게 내려 밖에 나갈 생각도 못하고 “컴퓨터”를 이용 글쓰기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사무실 지붕위에서“아자작 꽝” 하는 소리가 나 간이 콩만해져 있는데 어랍쇼. 이번에는 내 컴퓨터 본체 뒤에서 “뻑”하는 소리가 나더니 연기가 꼬약꼬약 나며 냄새가 나 얼른 전원을 끄고 아무래도 컴퓨터“파워” 부분에  벼락으로 고전압이 흘러 “파워”가 나간 것 같아 얼른 여유분 파워를 대체하고 조심스럽게 전원을 넣으니 파워가 잠시 동작 되더니 또 다시 “뻑”소리가 나면서 깜깜 무 소식이다. 아무래도 또 다시 파워가 나가 버린 것 같다.


그러고 나니 어디에 손을 대야할지 “속수무책”으로 있다. 아무래도 “메인보드”쪽에 문제가 있는듯 감을 잡지만 “메인보드” 뜯어 낸다 해도 뾰족한 수리 방안이 없을 것 같아 어쩔 수 없어 ‘벙어리 냉가슴 앓듯’답답한 심정을 억누르고 이틀을 손놓고 기다리는데 마치 내가 영 바보가 된 듯“먼산바라기” 되어있다. 그런 애비 심정을 이해하는 큰 아들 아이가 토요일 열 일 제치고 달려와 문제의 “메인보드”떼어 용산전자상가 수리상 찾아 메인보드 수리가 가능한가 물으니 수리는 안 되고  내 컴퓨터보다 한질 더 업그레이드 된 중고 메인보드를 3만원에 구입하여 돌아와 몇 시간 작업하여 두근거리는 심정으로 조심스럽게 컴퓨터 전원을 넣으니 “앗싸”성공이다. 그리고 벼락맞기전 컴퓨터보다 월등히 속도가 빠르게 동작이 잘 된다.


그렇게 어렵사리 컴퓨터 수리를 하고나서 내가 나를 생각해 보아도 웃기는 일은 아니 내가 어린 아이도 아니고 고작 컴퓨터 채 3일 못했다고 사족을 자유롭게 쓰지 못하는 “장애인”처럼 아무것도 할 수 없다니…….“옛말에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 더니 어영부영 나 같은 노털이 ”컴퓨터와 디카“라는 신문명의 이기를 만나 10년 이상 길들여지다 보니 이제는 우스개 소리로 “도영 할망 없이는 살아도 컴퓨터”없이는 못살 것 같은 전자 문명의 노예가 되어 버리고 말았다. ㅋㅋㅋ 그러니 우리 손주넘 도영이가 오락에 목을 매는 것을 무슨 면목으로 탓할 수 있단 말인가? ‘그 핼애비에 그 손자’인걸…….


어렵게 컴퓨터도 수리 복원 시켜 놓았겠다. ‘에라이 모르겠다.’ 낼(일요일)은 그동안 받은 스트레스도 풀겸 열일 제처 두고 두 아들넘들에게 내 빈자리 대타 근무케 시켜 놓고 매월 둘째 주일에 떠나는 “부부산행길”에 참여 하기 위하여 토요일 밤 새벽 2시 퇴근하여 주섬주섬 배낭을 채겨놓고 잠이라고 토끼잠으로 2시간 자는둥 마는둥하다 새벽 5시 기상하여 전철을 갈아타며 서울 사당에 도착하여 일행들을 만나 충북 제천에 위치한 “동산” 산행 길에 나선다.


그런데 하필이면 ‘가는 날이 장날’이라더니 올 겨울 들어 최고로 쌀쌀한 날씨에 한 수 더 떠 세찬 바람이 불어와 아마 체감온도가 영하 15도는 되는 듯 차다. 그런데도 누구 한 사람 춥다고 엄살피는 사람도 없다. 하기사 이렇게 추운날 누가 강제로 산행에 끌고 나온 사람들이 아니니 추우면 추운대로 더우면 더운 대로 슬기롭게 적응하며 신행길 내내 끊이지 않고 하하 호호 웃음소리가 이어진다. 내가 그동안 십수 년 산행을 이어 오며 때로는 견뎌내기 어려울 정도로 빡세고 험한 산행도 체험을 하였고 또 어떤 때는 “내 체력의 한계”테스트라도 하듯 장거리 종주 산행도 고생을 사서하며 여러 번 경험을 했다.


그러면서 산행(登山)에 대하여 얻은 나의 생각은 산행을 하는 중요한 이유가 건강을 챙기기 위함에 목적에 있다고 본다면 물론 사람에 따라 그리고 산행 스타일에 따라 만족도가 구구각색 다를 수 있겠지만 그중 가장 바람직한 산행은 가능하면 무리하지 말고 대자연과 함께 호흡하며 산에서 배우는 터득대로 “산처럼 크고 산처럼 높고 산처럼 넓은 마음”에 수련을 쌓아 신행길 내내 기쁘고 즐겁고 행복한 웃음이 함께하는 하는 산행이야 말로 “꿩 먹고 알 먹고 일거양득”의 산행 효과를 얻는 가장 바람직한 산행이라 생각을 한다.


그러다 보니 나와 함께 한 달에 한번 “부부 산행”을 하는 팀 회원님들은 대부분 인생경륜도 나름대로 있고 산행 경험 또한 다분하다 보니 서두르는 산행 보다는 일행들과 함께 산행을 하며 일상탈출의 의미도 새기고 더 나아가 함께 이런저런 세상사는 이야기도 즐기는 산행을 하기 위하여 느림보 산거북이 선두 대장보다 앞서가는 사람은 강퇴 시킨다는 우스개 소리까지 하면서 선두와 후미가 간발의 차이를 두고 편안한 신행길을 이어가고 있다.

 

 

금월봉

 

 

 

월봉

지난 1993년 아세아시멘트주식회사 영월공장에서 시멘트 제조용 점토 채취장으로 사용되어 오던 중 기암괴석 군이 발견되었는데 그 모형이 금강산 일만 이천 봉을 그대로 빼어 닮아 작은 금강산으로 불리고 있으며, 특히 어린이 영화와 무술 영화 촬영장소로 각광받고 있고, 최근에는 KBS대하드라마 태조왕건의 촬영장소로도 이용되었다.

 

제천시가 명칭공모를 통해 금월 봉이라 명명하여 개발을 시작한 금월봉관광지는 작은 금강산이라 불리는 석산과 청풍호반을 자원으로 최적의 수상레포츠 활동 조건과 뛰어난 전망 및 휴양조건을 활용한 종합관광지로 개발하는 지역이다.

 

바라만 보아도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신령스런 바위산 금월 봉. 금월봉은 뛰어난 풍경과 더불어 (태조왕건, 명성황후, 이 제마, 장길산 등 TV 및 영화촬영장소)로 알려져 있으며 수년에 걸친 작업 끝에 예전의 평범한 야산에서 신과 인간이 공존하는 신령스런 바위산으로 변모하였다.

 

 

 

 

 

 

무암 저수지를 우측에 두고 간다.

 

 

무암 저수지

 

 

비단폭 무릉도원 무암계곡

 

 

적성산 동산 등산 안내도

 

우리 일행을 싫은 전세 버스가 서울에서 7시 40분 출발하여 이천 휴게소에서 15분 휴식하고 (충북 제천시 금성면 월굴리 산 15-1번지)에 위치한 금월 봉에 들려 잠시 수려한 경관 조망을 하며 사진 촬영을 하고 (동산 작성산) 들머리 주차장에 도착하니 오전 10시다 그러니까 서울에서 약 2시간 반여 달려 “무암저수지” 옆 “동산 적상산” 들머리 주차장에 도착하니 주변에는  “무암 저수지”가 바로 코앞에 아침 햇살에 비쳐 반짝이고 인근에는 “비단폭 무릉도원 무암계곡”에서 흐르는 자연수를 이용 송어 양식을 하는 양식장에 팔뚝만한 송어가 펄떡이는 것이 보인다.


그러다 보니 “게눈엔 뭐만 보인다더니” 산행은 시작도 하지 않고 펄떡이는 송어보고 입맛을 다시며 사방 땜인지 저수지옆 지나는데 쌀쌀한 날씨 탓에 살얼음이 얼어 널따란 얼음판을 본 일행 중 (지혜님, 패랭이님) “김연아 선수”의 피겨 스케이팅 포즈를 취하며 나이만 쬐께 젊었으면 “김연아가 울고 갈꺼래나” 뭐래나 하면서 코미디를 하는데 그 모습 보면서 일행들 하나같이 배꼽을 잡고 뒤비지게 웃으며


사방댐 좌측으로 이어지는 낙엽 쌓인 고즈넉한 등로를 따라 얼마쯤 지나다 보면 “SBS 세트장 너와집 촌”을 지나 무암사 방향으로 진행하며 안개바위 코스 지나 다시 장군바위 코스 통과하여 “천년고찰 무암사“라 쓴 거대 자연석 비 앞에서 우측으로 접어들어 그 유명한 동산 남근석 방향으로 진행 해야 한다.


그런데 주차장에서부터 1킬로 가까이 이어지는 아스팔트 구비길 을 편안하게 온 것과 달리 동산 들머리 입구 초입부터 급경사를 이루며 고추 세운 암릉 구간을 밧줄에 매달려 스릴 만끽하며 오르는  그래서 초보님들에게는 조금은 힘든 산행이 되기도 하지만 반면에 오르는 반대편 무암사 뒷산 자연암장바위 구간 산악 체험장 시원스런 선경 조망을 즐길 수 있다 그렇게 헐떡이며 마지막 암릉 구간을 치고 오르면 오뚝 솟아오른 암봉 남근 바위에 이르게 된다.


그런데 암봉 오를때는 그렇게 힘들어 하던 일행들 너도 나도 하여간 그넘의 물건 좋은건 알아 가지고 남, 여, 노, 소, 할 것 없이 “남근석”을 어루만지며 기념촬영을 하느라 시간을 지체하고 이어지는 낙타 등처럼 옹골지게 등뼈를 드러낸 “성봉” 가는 암릉구간 눈쌓인 코스 오름길을 아슬아슬하게 “성봉”에 오르면 이후 중봉 까지는 아깃자깃한 암릉 구간도 더러 지나며 좌우 확트인 조망을 감상 하면서 나름대로 편안하게 중봉에 도착하여 우리들은 가던 길을 멈추고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점심 식사를 하고 다시 간다.

 

 

제5회 전국 금수산 산사랑 시 공모전 입상작품

 

 

 

 

암장 연습바위는 이곳에서 정면으로 가야한다. 우리들은 우측 동산 등산로 방향으로

 

 

SBS 야외 촬영장을 지나 가야한다.

 

 

 

 

이정목에서 우측으로 오르면 안개바위 가는길

 

 

들머리 입구에서 부터 무암사까지 이어지는 아스팔트 편안한 등로

 

 

장군바위 가는 길

 

 

천년고찰 무암사 자연석 비 앞까지 주차장에서 약 1킬로 정도 올라와야 한다.

 

 

이정목에서 우측으로 오르면 남근석 가는 험한 암릉 코스가 이어진다.

 

 

줌으로 당겨본 무암사

 

 

암릉지대 오름 코스

 

 

무암사 뒷산 서릉 구간 조망

 

 

남근석에서 좌측으로 본 장군바위

 

 

멀리 청풍호를 배경으로 남근석

 

 

 

동산 남근석

 

필자는 그동안 우리나라 전국 산하 곳곳에 위치하여 세간의 많은 사람들로부터 관심을 끓고 있는 “남근석”을 수도 없이 많이 보고 사진을 찍어 보관하고 있다. 그런데 이곳 동산에 위치한 남근석은 북한 지역은 잘 모르겠고 남한에 존재하는 남근석 중에는 남근(男根)그 자체로만 볼 때 가장 튼실하고 왕성한 남자의 성을 표현한 걸작이 아닌가 생각을 하며 과연 이 동산 남근석은 자연의 작품인가? 아니면 신의 작품인가? 곰곰이 생각하며 살펴보아도 그 어느 한쪽에 정의를 내리기 쉽지 않을 정도로 판단이 쉽지 않다.


만약 인위적인 작품이라면 우선 그 남근석 좌대 위치가 애매모호하다. 자칫 붕괴를 우려해야 할 정도이니 말이다. 그래서 신의 작품이라 생각하고 보면 너무 정교하고 리얼하여 그 어느 쪽도 딱히 정의를 내려 말하기가 쉽지 않다. 아슬아슬한 암벽 기슭에 높이가 약 3-4미터에 아마 성인 3-4명 정도가 아름드리를 해야 할 정도로 둘래가 우람한 남근석이 멀리 청평호를 굽어 살피며 기세등등하게 남근의 위용을 자랑하며 당당하게 불끈 솟아 있다. 그런데 필자가 확인은 못했는데 인근 “작은 동산”에는 여근석이 동산의 남근석을 바라보며 조화를 이루고 있다고 한다.

 

 

 

 

남근석에서 필자도 증명 사진을 남긴다.

 

 

남근석에서 성봉가는 암릉구간 코스

 

 

무암사 뒷산 서릉방면 조망

 

 

성봉가는길 암릉구간

 

 

 

 

 

 

 

 

 

 

뾰족하게 성봉이 앞에 보인다. 

 

 

장군바위 방면 조망

 

 

줌으로 당겨 본 청평호 

 

   

 

 

고슴도취 바위

 

 

성봉 소원탑 

 

 

 

 

중봉에서

 

 

중봉 소원탑

이곳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간다.  

 

중봉에서 동산 까지 이어지는 코스는 오르내림이 없는 완만한 등로를 따라 동산(896m) 정상에 도착하여 일행들과 함께 휴식을 취하며 30여 분 간 기념사진도 찍고 하산 길에 접어들어 동산과 성봉 사이 우측으로 이어지는 “새목재” 방향으로 하산을 하게 되는데 이곳은 암릉구간은 아니어도 낙엽 쌓인 급경사 구간에 언제 내린 눈이 그대로 쌓여 미끄러워 일행들 너도 나도 마치 서로 “땅” 투기라도 하듯 여기서 쿵 저기서 쿵 하며 땅을 사는지 미꾸라지를 잡는지 넘어지는 사람들이 대다수다. 물론 아이젠을 착용 했는데도 말이다.


그런데 나는 동산에 벌써 눈이 내렸을까 하고 애시당초 배낭을 아이젠을 빼놓고 산행에 나서는 바람에 정신집중을 하고 더욱 조심조심 안전 산행을 하다 보니 의외로 아이젠을 착용한 사람들은 벌러덩 벌러덩 나 자빠지도 “땅도 많이 사고, 미꾸라지”도 억수로 많이 잡는데 나는 땅도 미꾸라지도 사질 않는다. 겨울철 신행길 필수장비 “아이젠” 그놈도 알고 보면 100% 믿을만한 넘은 아닌 것 같다. 아마 일행들이 이날 “동산 하산 길”에 산 땅만 해도 어림잡아 수십 필지는 넘을 것 같은데 만약 이 지역 땅값 껑충 뛰는날은 나 엄청 배아프게 될 것 같다. ㅎㅎㅎ

 

 

동산 가는길

 

 

이정목에서 우측으로 가면 동산이고 정면 좌측 방향으로 가면 "새목재"로

간다 우리들은 동봉찍고 다시 돌아와 이곳에서 새목재로 하산을 하게된다.

 

 

동산가는길엔 흰눈이 쌓였다.

 

 

 

 

 

 

동산 해발 896m

 

 

 

동산(896m)


충북 제천 시와 단양군의 경계를 이루는 동산은 금수 산을 모산으로 하며 무암골을 사이에 두고 작성산과 마주보고 있는 산이다. 금수산과 한 맥락의 소백산맥 줄기로 북쪽 제천 쪽 갑오고개와 새목재 사이에 솟아 있다. 동산 북릉은 작성산, 마당재산, 구동산을 빚고 남쪽 장평 천으로 가라앉는다.


오목조목한 암릉과 기암괴석이 그림 같은 소나무들과 어울려 매혹적이며 금수산 같이 길지도 않고 작성산 경계에 안식처 같은 무암사(霧岩寺)까지 있다. 신라 문 무왕 때 의상이 창건하여 무림사(霧林寺)라 한 절 왼쪽에는 대사의 전설을 말하듯 시린 옥수가 흘러내린다. 의상은 절을 지으러 성내 리로 왔다. 땀 흘려 나무를 나를 때 홀연 소 한 마리가 와서 8년간 목재를 날라주어 절이 세워졌고, 의상은 부처의 자비로 알고 많이 사랑해줬으나 죽고 말았다. 소를 화장하자 사리가 나와서 의상은 부도를 세우고 공덕을 기려 우암사라 했다고 한다.


훗날 산사태로 무너진 절터에 싸리나무 기둥이 있는 새 절이 선 건넛산에 바위 두 개가 있다. 맑을 때는 희미하던 바위가 안개만 끼면 뚜렷이 하나로 겹쳐 보여 안개바위·무암·촛대바위·노장암(老長岩:팔짱낀 노승바위)·칼바위라 부른다. 동산의 산행은 충주호반의 성내리가 출발점이다. 무암저수지 옆 오솔길 오른쪽에 싸리나무 군락이 있고 다소 경사지지만 기암괴석과 절벽이 절묘하게 병풍을 두른 환상적인 등산로가 열린다. 그리고 무암골입구이며 산행기점인 성내리. 에서 동쪽 계곡위로 올려다보면 왼쪽에 오른쪽 방향으로 작성산, 새목재, 동산이 M자 모양으로 보인다.


동산은 기암괴석과 절벽이 병풍을 이뤄 줄곧 감탄사를 자아낸다. 등산로도 절묘한 형태의 바위군을 오르내리는 길로 돼있어 흥취를 더한다. 능선에 서면 산속의 바다처럼 저 멀리 펼쳐지는 충주호의 전경이 일품인 곳이기도 하다. 동산만을 따로 오르거나 동산 정상에서 새목재로 내려서 작성 산까지 연계산행을하여 무암사로 하산하기도 한다. 동산은 이웃한 금수산, 작성산과 함께 매스컴에 자주 오르내릴 정도로 잘 알려져 있다. 수도권에서 당일치기 산행이 가능하리. 만큼 교통편이 매우 좋고 남근석, 안개바위, 장군 바위, 애기바위, 소뿔바위등 기암괴석과 아기자기한 암릉, 그리고 분재처럼 아름다운 소나무가 많아 사람들이 많이 찾는 산이다.

 

 

 

 

단체사진

 

 

남성 동무들끼리

 

 

 

여성 동무들끼리 

 

 

새목재 하산중 휴식 시간

 

 

 

 

낙엽을 밟으며 연산동 유니님 부부만의 오북한 시간 대화가 아름답습니다.

 

 

무암사 전경

 

 

 

 암사 


제천에서 82번 지방도를 따라 청풍방면으로 18km를 가면 좌측의 도로변에 금성면 내리 마을이 나타난다. 마을에서 동쪽으로 난 계곡을 따라 오르면 마치 상쾌한 풍광을 느끼며 계곡의 좌편으로 까치성산이, 우편으로 동산이 길게 능선을 드리우고 있는 깊은 품안에 무암사가 자리하고 있다. 건축 연대는 알 수 없으나 조선 영조 16년(1740)에 중창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이 절에는 2개의 부도가 있는데, 그 중 한 개가 소의 부도로 죽은 소에서 나온 사리를 보관하고 있어 유명하다.


유래는 신라시대의 큰 스님 의상대사가 무림사를 세우려고 아름드리나무를 잘라 다듬어 힘겹게 나르고 있을 때 어디선가 소 한 마리가 나타나 목재를 운반하여 준 덕에 손쉽게 절을 세우고 이 소를 극진히 위해 주었으나 얼마 뒤 소가 죽어 화장을 하였더니 여러 개의 사리가 나와 소의 불심에 감동한 대사는 사리탑을 세우고 사람들은 무림사를 우암사(牛岩寺)라 부르게 되었다 한다.

 

또한 대웅전 전면의 기둥은 수령 1,200년을 넘는 싸리나무의 기둥이라 하여 보존 가치가 높다. 절 건너편에는 큰 암석이 있는데 청명한 날씨에는 산과 암석이 일체로 보여 바위의 모습이 보이지 않으나 운무가 산을 덮으면 암석이 뚜렷하게 보일 뿐 아니라 노승이 팔짱을 끼고 서 있는 모습과 같다 하여 무암사라 칭하였다고 한다.

 

 

 

 

 

 

 

 

 

 

일행들은 하산구간에서 다시 우측으로 올라야 하는 “무암사”를 들리지 않고 그냥 내려가고 나만 홀로 무암사에 들어 맘속으로 “비나이다. 비나이다.” 제발 오늘 동산에 땅 많이 산 내 친구들 그 땅값 뛰지 않게 해 주이소 하고 스님도 안 계신 무암사 경내에서 두 손 합장하고 “발이 손이 되도록” 비비고 있으니 얼추 약 두어 달쯤 되어 보이는 어린 멍구(강아지) 두 마리가 나를 보고 반갑게 달려와 위로하며


“마음을 비우면 모든 것을 얻는다.” 나 뭐라나 하면서 위로 하는데 그 아이들 하는짓 하도 예뻐서 그래라 까짓것 밑천드는것도 아닌데 하면서 “동산 신령님, 무암사 부처님”께 이날 나와 함께 동산 신행길에 미꾸라지 잡으며 땅 투자하신 나의 산 친구 모든 이들에게 눈덩이처럼 둥근 “福” 대박 나게 하소서 ... 빌고 무암사를 나서는데 두 마리 “멍구” 아가들이 계단까지 따라 내려와 배웅을 하며 ‘시간되면 내년 여름 중복 때쯤 다시 한번 오이소’ 한다. ㅋㅋㅋ 끝  

 

 

무암사에서 만난 귀여운 "멍구" 형제들

내년 여름 중복때쯤 다시 오라고 초대를 하네요 ㅎㅎㅎ

알았다 이넘들아 그때까지 존체만강히 안녕 하시길...

 

 

 

 

 

 

우리 일행들에게 푸짐한 뒷풀이 음식으로 충청도 인심을 자랑해준 "금성횟집" 감사 합니다.

 

 

매운탕 시켜놓고 송년산행 뒷풀이 시간

 

올 한해 안전산행과 즐거운 산행을 축하하고 대망의 "2011년 새해" 에도 다시 만나 안전 산행을 다짐하는 건배를 끝으로 우리산내음  "부부산행"은 송년을 보냅니다. 한햇동안 물심양면 협조하여 주신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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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파의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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