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건강할때 잘 먹고 잘 놀고 자주 만난다
자 오랫만에 만남과 건강을 위하여...
으이그 나가 미쵸 벌써 보름여전 스며든 목감기로 인하여 몸살을 앓고 있는데 불난집에 키질 한다는 옛말처럼 아니면 가난한집에 제사날 돌아오는것처럼 하루가 멀다하고 청파의 주변에 벌어지는 회식 자리가 이어지고 있네요 어제는 동생내외의 생일 초대에 그리고 오늘 2008년 3월 30일은 외가댁 가족들과의 친목모임인 한마음 친목회날 이지요 그런데 이날은 고양시 덕양구에 사시는 외사촌 누님께서 잘 아시는 고양시 관내에 소재하는 두부고을에서 모임을 갖기로 약속이 되어 있어
손자넘 도영이 주일 교회도 빼먹으면서 도영할마이와 할아버지 3가족이 차를 몰고 고양시로 달려가 화정역에 도착 고향친구이자 외가댁으로 친척뻘되는 우리모임 친목회장 부부를 차에 동승하여 두부고을을 찿아 갑니다 이날 친목 모임에도 또 우리가족이 제일 먼저 도착을 하고 일행들을 무려 한 시간여 기다리다 지쳐 우리들은 강원도 봉평에서 담아온 메밀 막걸리랑 손두부를 안주삼아 차를 몰고 모임에 참석하여 술을 먹으면 안되지만 허기도 지고 일단 모밀 막걸리 한잔에 장단콩 두부를 안주로 한입을 먹는데 정말 십 수년 만에 마치 어머님 생존하여 계실때 맷돌에 콩을 갈아 건너방 가마솥에 두부를 끓여 간 수 를 넣고 만들어 주시던 두부 그 맛 처럼 맛나는 손두부를 만나었요
그러니 그렇치 않아도 콩 음식을 억수로 좋아 하는 나 두부 전골에 또 생두부에 하여간 이날 운전 관계로 술은 한잔 이상 못 하였지만 정말 오랫만에 어머님이 손수 만들어 주신것과 흡사한 두부다운 손 두부 맛 보고 왔지요 게다가 인상 좋게 생기신 주인 어르신께서 손수 따라 주신 대통술도 좋았고 때문인가요 나야 술을 운전 관계로 못 마시기도 하지만 아직도 목감기로 대화를 피하다 보니 내 동생과 외사촌 누이동생들 이때를 호기라 생각을 하였는지 하여간 억세게 퍼지르고 뭐이 그리들 좋은지 시간 가는줄도 모르고 희희락락 하는데 오랫만에 동생들 일상의 모든 잡념 떨어 치우고 맘 편안한 자세로 거침없이 허벌나게 웃어대는 모습들이 정말 얼마나 아름답던지요
게다가 친목 모임을 마치고 귀가하려는 우리들에게 일일이 손두부 한 모씩에 비치 한 뭉치를 챙겨 주시는 두부고을 사장님의 정성어린 배려에 모처럼 고향 부모님이 만들어 주신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흠뻑 정감이 묻어나는 분위기 속에 마음에 드는 음식으로 즐거운 가족모임 친목회를 마치고 나는 돌아오는길에 처가댁에 들려 장모님은 운동을 나가시고 장인 어른께서만 횡 하니 텅빈것 같은 빈 집을 지키고 계시는 아버님께 인사만 드리고 돌아오는 마음이 왜 이리도 안타깝던지요 장인 어르신께서는 우리들만 만나시면 삶이 힘이 드신다는 이야기를 자주 하시는데 마음은 늘 두 어른 장인 장모님 잘 뫼시고 싶은 마음이지만 사는게 뭔지 자식된 도리 다 하지 못하는 사위가 되다 보니
왠지 이제는 나 또한 나이들어 낡은이측에 든 입장에서 맘뿐 큰 힘이 되어 드리지 못하는 마음이 많이 답답 하네요 장인어르신 이렇게 약해지신 모습 뵙고 훌쩍 인사만 드리고 돌아오는 발길을 생각하니 정말 우리 부부도 건강할때 더 오래 건강 잘 지키다 요즘 신종 유행어가 되어버리 (99.88.234) 구십구세까지 팔팔하게 살다가 이삼사일 앓다가 편안하게 죽자는 이 신종 유행어처럼 살고 싶은 마음이 더욱 간절하여 진다 사람이 산다는것 정말 길다면 길고 짧다면 얼마나 잛은 시간인데 그 기간을 평생 가족들 위한 돈버는 일로 평생을 희생을 하며 산다는것이 과거에는 몰랐는데 정말 현대 사회에서는 너무나 무모하고 허무한 일이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하게된다.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며 일행들과 헤어져 귀가하여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 우리 한마음 친목회 모임 왕 회장이며 나의 절친한 친구인 왕서방께서 전화가 오는데 차를 몰고온 나와 막내 매제네만 먼저 떠나고 자신들은 화정역 인근에서 노래방에 이어 또 한 차례를 할꺼라나 뭐라나 하면서 너가 차를 가지고 먼저 가뻐려 넘넘 섭섭하다며 늘 건강 잘 지키며 잘살라고 안부 전화를 하고 끊는데 마음은 다시 달려가 자리에 함께 하고 프지만 아직도 난 목 감기로 고생중이라 작전상 후퇴를 하여 한 다리빼고 있는 내 모습이 너무 실리적으로 약삭 바르게 노는것 같아 누이동생들과 모처럼 동부인 한 왕회장 부부에게 넘넘 미안한 마음이 드네요 사랑하는 나의 동상들아 미안혀 담 모임에 이 어빠 안 그럴껴 알았지? ㅋㅋㅋ 이날 우리가족 한마음 친목회 이런저런 모습 사진 입니다
이날은 모처럼 도영이 할아버지도 사진에 많이 출연을 하였어요 왜냐구요 ㅋㅋㅋ 울
사랑하는 도영이가 이날은 할아버지 대신 디카맨이 되어 촬영을 하기 때문이지요
사진을 찍던 울 손자 도영이라넘 할아버지가 다른 아줌마와 어깨동무하
고 사진을 찍는다고 어쩌구 저쩌구 궁시렁 거리며 사진을 찌는데 ㅋㅋㅋ
그넘이 그러거나 말거나 일부러 더 다정한 포즈를 취해 버리지요 ㅎㅎㅎ
울 큰형수님과 도영 할마이
맨앞에 외사촌 누이동생 수원 마담입니다
맨 앞에 둘째 외가댁 누이동생 수지마님입니다
왕회장님과 나의 막내 매제 우리 막내매제 아주 골초입니다 ㅋㅋㅋ 저 담배연기 좀 봐 ㅎㅎㅎ
청파의 남동생 그리고 막내 여동생입니다
하여간 만나기만 하면 허벌나게 잘들 먹고 잘들 놀고 ㅎㅎㅎ
어때요 우리 도영이 이정도면 사진 잘 찍는 편에 속하지요?
제가 생각해도 소질이 있는듯 합니다 더 살펴봐서 사진작가를 맹글어 버릴까? ㅋㅋㅋ
조오기 까만옷을 입고 일어선 외사촌누님 최근 자작시
가 입선되어 문단에 데뷰하셨어요 누님 축하 합니다
빨깡조끼언니 막내 외가댁 여동생입니다
수원 마담언니 ㅋㅋㅋ 외사촌 동생입니다
왕회장과 함께 나 그리고 매제
왕회장은 내 친구
근디 나 보다 동갑인디 분명 생일이 한참 아래인디 이 친구 서울에 올라와 전철 표 끊으러 가면 미리 무료 경노권 내준다고 아주 신바람이 났지요 ㅋㅋㅋ 멍청한 갈매기 나이든거이 그리도 좋드냐? ㅋㅋㅋ난 전철타고 모처럼 경노석에 자리가 비워있어 앉아 있노라면 늦게 탄 사실은 나보다도 어려 보이는 사람들이 째려보는 통에 승질나서 어떤땐 드러버서두 안 앉는데...
시누이 올케사이(막내 여동생,큰형수님,도영할아미)
이날의 사진사 도영이와 함께
향래가 인간성이 드럽다나 뭐라나 어쩌구 저쩌구 @#$%& &%$#@
이날 두부고을 원조 사장님께서 우리 가족들을 위하여 대통술도 써비스를 하셨습니다
울 도영이
담 부턴 할아버지 할머니 안따라 다닌다고 하네요
증말들 잘났슈
근디 아줌닌 어이서 많이 본 사람같아유 글구 미인이시네유 ㅎㅎㅎ 아자씨 전화번호 하나
주셔유 나가 연락 드릴께유 두부가 참 만나네유 ㅎㅎㅎ 아자씨두 한 잔 하구 가서유 ㅋㅋㅋ
사장님두 한 잔 허서유 지가 왕서방 안 사람인디 증말 지두 속 많이 상하구먼유 ㅎㅎㅎ
증말 아줌니 용혀 그 왕서방 비위 마치면서 이제껏 살으신것 보믄 ㅋㅋㅋ
아니 저눔의 여편네가 누굴 잡눔을 만들고 있는겨 ㅋㅋㅋ
말도마라 시누 내 승말 학래 저 인간땜시 을매나 내 속이 썪었는디유
ㅎㅎㅎ 그려 향숙엄마 오늘같은날 맘 놓고 왕서방 흉 봐삐리 ㅋㅋㅋ
시상에 향래가 그 정돈줄 몰랐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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