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4. 6. 01:18ㆍ☎사람사는이야기방☎
은비 아빠! 울덜의 꿈 많은 시절 당신과 나는 그 한 많은 삼이 아파트에서 만나게 되었지 당신이나 나나 인생들어 처음으로 마련한 집구석 지금 생각하면 증말 허벌나게 그지 아파트였는데...
그 집에 희망과 꿈을 앉고 입주하여 얼마 살아 보지도 못하고 명도소송 걸리고 건축주는 줄행랑을 처 울덜이 힘을 합하여 허무하게 날아갈 뻔한 집을 다시 찿고
그때 한 창 잘나가던 당신은 1980년도에도 차를 굴리고 다녔으니깡 엄청날 실력 직장인이었지
그렇게 맺은 인연이되어 잘나가던 당신은 5층 자기집을 올라 가면서 밤 12시가 되던 새벽 2시가되던 늘 우리집 현관문을 발길로 차면서 소리를 꽥꽥 지르며
성님 그만박고 일어나 울집 올라가 한 잔 합시다 그것도 한 두번이면 이해를 하겠는데 이건 잘나가는 직장 중책인지라 저녁마다 술이 곤드래 만드래 취해 돌아오다 꼭 우리집 현관문을 발길로 차곤 기어코 문을 열어 엄청나게 주정인지 사는 이야기 하면서 울기도 허벌나게 많이 울었는데 ...
그리고 당신은 당신대로 좋은 빌딩으로 이사하고 난 지금 살고 있는 오막살이로 이사를 하여 말로는 같은 부평에 살고 있으면서도 안 보면 멀어 진다더니 10년이란 세월이 흘러 지나도록 은제 전화로 성님 얼굴 좀 봅시다 소리 한번 안 하니깽
그때나 이때나 잘나가던 조박사 당신이 나같은 위인에게 전화도 안하고 성님 소리도 딱 끊고 히히락락 살아 가는가 하여 때론 궁금하고 연락하고 싶어도 냉큼 전화할 용기가 나질 않아서 마음속에는 늘 은비 아빠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으면서도 감히 연락을 못했어는데
아니 어제밤 아닌 밤중에 홍두께라고 그 십여년 동안 두문불출 소식한번 없던 당신이 아무 소리도 없이 사무실에 찿아와 대가리를 내밀고 빤히 들여다 볼때 난 이거이 학부형인가 언넘이가 어정쩡한 자세료 당신을 알아봤는데
결국은 그동안 이렇게 주옥같은 글을 쓰는 문인으로 변모하여 나를 찿아 왔으니 그동안 내 가슴에 오만가지 쌓였던 괘씸도 언제 그랬냐는듯 모두 녹아 버리고 얼마나 허벌나게 반갑던지
은비아빠야 아니 산돌배 작가님아 세상사 살면서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 하는데 이젠 더 이상 나 멀리 하지말고 그 옛날 삼이 아파트 시절의 추억처럼 오고가며 살자 응 산돌배님아!
2007년 4월 6일 새벽
청파 윤도균
산돌배님은 나와는 너무도 절친한 친구이고 인생 후배이고 이웃으로 오래 함께한 사이랍니다 그동안 물론 애경사 같은때는 오고 갔지만 사사로운 인간 사는세상에선 십년이 넘도록 못만난 친구랍니다 그런데 오랫만에 만났는데 이렇게 훌륭한 작가로 등단하여 이 도영이 할바이 얼마나 허벌나게 기쁜지요 그래서 친구에게 양해도 얻지 않고 우선 산돌배님 문학방 게시판을 개설을 하였어요
사람사는이야기속으로 회원님들 제 사랑하는 친구의 글 많이 많이들 애독하여 주시고 격려의 댓글들 올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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