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을 사랑하리라

2007. 3. 26. 10:01☎청파의사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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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을 사랑하리라

 

 

따스한 이 봄날에....
나는 뛰쳐나가 대지를 노래하리라





파종한 보리밭을 밟으며
내일을 다짐하리라





내일을 걱정하는 가슴속에
소망은 속삭이고





나만으로 가득 찬 아집을 헤치고
허약한 삶에 쥐불을 지피리라





하찮은 인생이라 낙심이 될 때
봄 나비 날개 짓으로 새날을 기대하라





얼어붙은 골짜기라 울지만 말고
회리같이 몰아쳐서





이제는...나오라
산들바람으로 추위를 녹아내리고





새로운 세상 고스란히 담아
이 봄날을 사랑하리라


- 소 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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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험한 시간을 보내도
새 봄날은 어김없이 옵니다.

힘겨운 시간을 지난 우리 앞에는
새날의 햇살이 유달리 따스합니다.


- 따스한 한주간이 되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