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대 할머니들의 동창회

2007. 3. 20. 21:34☎시사(時事)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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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동창회

          90대 할머니들의 초등학교 동창회가 있었다.

          모처럼 모여 식사를 하고 나서 한 할머니가 이렇게 말했다.

          "얘들아.우리 모였으니 교가나 부르자"

           그러자 모두 놀라 할머니를 주시 했다.

          "아니 여태껏 교가를 안 잊고 있었단 말이야. 우린 모두 잊어서

          아는 사람이 없는데.......그럼 네가 한 번 불러봐라."

 

      

 

           주위에서 불러보라고 권하자 할머니는 의기양양하게 일어나

           부르기 시작했다.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하나님이 보우하사 우리

              나라 만세~"

           그러자 할머니들이 하나같이 박수를 치며 이렇게 말했다.

           "얘는 학교 다닐때에 공부도 잘하더니 기억력도 참 놀랍네."

 

              

                칭찬을 받은 할머니 집에 돌아와 의기양양하게 할아버지에게

             오늘 있었던 일을 말했다.

             할아버지도 깜짝 놀라며,

            " 아니 여태껏 교가를 안 잊었단 말이야?  거참 신기하네,

                다시 한 번 불러봐요."

             그러자 할머니는 또 벌떡 일어나 아까와  같이 신이나서

             교가를 불렀다.

             그러자 할아버지 왈,

          

             " 이상하네, 우리 학교 교가와 비슷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