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는 그래도 되는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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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영정 사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심순덕-
하루종일 밭에서 죽어라 힘들게 일해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찬밥 한덩이로 홀로 대충 부엌에 앉아 점심을 때워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한겨울 차가운 수돗물에 맨손으로 빨래를 해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맛있는 음식, 배부르다, 생각없다, 식구들 다 먹이고
찌꺼기 드셔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발뒤꿈치 다 헤져 이불이 소리를 내도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손바닥이 수세미가 되어 까칠까칠해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가 화내고 자식이 속 썩여도 끄떡없는 어머니의 모습,
돌아가신 외할머니가 보고 싶다고,
외할머니 보고 싶다고, 그것이 그냥 넋두리인줄만 알았던 나,
한밤중 자다 깨어 방구석에서, 한없이 소리죽여 울던
어머니를 본 후론, 어머니는 그러면 안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 안되는 것이었습니다.
이제와서 한마디 외쳐봅니다. "어머니 사랑합니다!!
아버지 영정 사진
여주 신륵사에서 어머니
아버지 회갑때 찍은 가족사진
외가댁 친척들과 함께 어머니, 아버지 모습은 안보이시네요.
왼쪽 작은 어머니, 오른쪽 어머니
작은 아버지 생신날 금산리 삼촌댁에서
시상에~~~왼쪽부터 증자네 누님, 작은어머님, 다락고개(수호)네 할머니,
어머니, 승석이네 아주머니, 사촌누이(정숙이 누나)
아버지 생신날 가족 사진
어느해 명절날 가족사진
뒤에 어머니, 맨댁 아주머님. 그리고 선남, 기순, 덕영이
4형제(큰형, 작은형, 나, 대균)
아버지 회갑연 사진
아버지 회갑연 사진
아버지 회갑연 사진 수남아버지 선동씨, 서울 병구네 아주머니, 모습도 보이고
조인화씨, 매부 황선우, 장단형님 세분
정순이 누나네 가족과 아버지
희순이와 정순이 누나 아들
정순이 누나부부와 친정 아버지, 그리고 울 아버지
이분들이 용산골에서 아버지 회갑연에 참석하신 분들이세요
니나노 좋다. 황샛말 아저씨 모습도 보입니다.
남자분들이 춤추고 노시는 모습을 여자분들이 지켜보는
모습이 영락없이 전쟁때 적군 피해 있는 모습 같아요.
이날 울 아버지 기분 쨩 이셨는데...
장구에 호적도 불고
어떤분이 택시도 타고 오셨네
아버지와 형님 아우 하셨던 튼다리 사셨던 어르신
여충사 시제에 참석하신 아버지
아버지와 큰 형수 친정 아버님이 여주에서 ...
여주 신륵사 구경하시는 두분
여주 신륵사 구경하시는 두분
조카들 갈현초등학교 운동회날 (영임이 엄마, 누나, 뒤에 큰형수,
형수옆에 작은형수, 누님여페 귀선이 엄마. 그 옆에 창환엄마
동균이, 순희, 아버지
맨댁 아주머니, 어머니, 여동생(희순) 앉고 있는 아이 종일, 앞에 덕영이, 선남이
대박 ㅎㅎㅎ 솔방울 담뱃대 물고 좋아하는 조카들 머리 뒤로 제치고
허벌나게 웃는 아이가 경희인가? 그리고 기순이, 덕영이, 옥이, 선남이
우물가에서 큰형님 종일이, 은영이, 기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