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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아픈 역사 간직한 ‘와트마이(작은 킬링필드)’
윤도균
2016. 7. 5.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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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아픈 역사 간직한 ‘와트마이(작은 킬링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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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아픈 역사 간직한 ‘와트마이(작은 킬링필드)’
캄보디아의 씨엠립 이곳에는 킬링필드의 아픔을 간직한 사찰, ‘와트마이’가 있다. 도량 한 가운데에 위치한 유골탑에는 퀭한 눈의 상처투성이 유골들을 만날 수 있다. 자세히 보면 이들이 사망 당시 참혹했던 참상을 짐작할 수 있다.
<브릿지스탠딩> 와트마이는 지난 70년대 말 폴포츠의 크메르루즈 정권이 끔찍한 살육을 저지른 현장이기도 하다. 이곳에는 당시 희생된 사람들의 유골이 있는데, 모두 8백구에 이른다고 한다. 당시 크메르루즈 정권은 인구의 4분의 1, 그러니까 2백만 명 이상을 무참히 학살했고, 현재까지 캄보디아 전역에서 이런 곳은 무려 2백 곳 이상이 된다고 한다.
1950년 우리나라 625· 한국전쟁 때 무상으로 우리에게 쌀을 원조해주던 한 때의 부자 나라는 크메루 정권의 끔찍한 참상을 겪으며 성장기회를 얻지 못하고 지금은 세계 10대 가난한 나라로 추락하고 말았다. 캄보디아에는 아직도 억울하게 희생된 이들의 수가 정확하지 않고 가해자와 피해자가 공존하는 캄보디아, 치유와 진상규명을 위한 더딘 걸음은 불교사찰을 중심으로 오늘도 계속되고 있다고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