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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명상 / 마음이 공허할때 2005.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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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신랑이라우 / 사랑밭 새벽편지
배경음악 : 국악명상 - 마음이 허공같을때 내 신랑이라우 할머니가 봄 여행을 나섰습니다. 할머니 가시는 길에 할아버지 영정사진도 따라 나섰습니다. 사각틀 속의 할아버지는 생전 그대로 자애로운 모습입니다. 이런 할머니를 보고 사람들이 궁금해서 저마다 한마디씩 합니다. "사진속의 할아버지는 ..
2005.05.18 -
지리산의 청정한 기운 담은 남난희 씨의 소박한 자연밥상
기나긴 겨울이 지나고 3월이 되었건만 서울에는 좀체 봄이 올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매서운 추위랄 것도 없었던 지루한 겨울을 보내고 나니 영 입맛이 없다. 남쪽에는 벌써 봄나물이 지천일 텐데…. 산에서 갓 뜯은 상큼한 봄나물 한 번 맛보았으면 하는 생각이 간절하다. 풋풋한 봄나물이면 거칠어진..
2005.05.17 -
시골 농가를 개조한 김인순,최성은 부부 서툰 손길이지만 직접 지어 더 정든집
가만히 있어도 웃음이 난다. 계곡물 흐르는 소리가 경쾌하기 그지없고, 밭일을 하다 허리를 펼 때 얼굴을 간질이는 바람도 상쾌하다. 집 안으로 들어서면 흙집의 고른 숨결에 마음이 편해지고, 오래된 가구와 물건들로 인해 푸근하다. 마음에 꼭 드는 집에서 사는 행복이 이런 것이구나 싶다. 집도 인..
2005.05.17 -
산을 벗하여 빵굽고, 책읽는 김종헌, 이형숙 부부의 평온한 인생2막
25년 전쯤 일이었다. 김종헌 씨가 독일에서 근무하던 시절, 우연히 중세 유럽 성주의 서재를 개조한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게 된 부부는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그리곤 “우리 만년에는 산수 좋은 곳에서 그동안 수집한 책을 가지고 정말 멋있는 북 카페를 열자”고 다짐했다. 친구가 선물한 헬렌 니..
2005.05.17 -
선인들에게 자연은 그리움이 아니라 삶이었다
요즈막 도시를 떠나 시골에 정착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다니던 직장에 사표를 내고 아파트를 팔고 얼마 안 되는 가산을 정리하여 귀농을 하거나 아예 문명의 이기와는 거리가 먼 깊은 산속에 터를 잡은 이들도 있다. 가로수를 시커멓게 뒤덮은 매연과 경적을 울리며 질주하는 자동차, 파김치가 되..
2005.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