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래포구 사람들 [사진]

2006. 9. 7. 23:46☎사람사는이야기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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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래포구 사람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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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 산행을 다녀와 뚝딱 산행기 작성을 하여 인터넷 싸이트에 올리고 나니 긴장이 풀렸는지 조금은 느슨한 느낌이 들어 그래 일주일 숙제도 모두 끝내 버리고 말았으니 이럴때 쫴께 편히 좀 쉬어두자는 생각을 하며 사무실 책상 아래에 비스듬히 누어 텔레비젼을 틀어 놓고 막 토끼잠이 들려는 아까운 순간의 찰나인데 뻑꾹 뻑꾹 핸폰이 울려 대네요 그란디 나의 핸폰 소리 뻑꾸기 소리가 나는 원인은요

 

아 글씨 여섯살 된 손자넘 도영이가 수시로 할아부지 핸폰 점검을 하더니 벨 소리가 너무 이상하다구 아 글씨 이넘이 지 맘대로 뻑꾸기 소리로 바꾸어 놓았지 뭐예요 그러고 나서 어느날 웬 난데 없이 뻐꾸기 소리가 사무실에서 집에서 울어 대길래 행여 텔레비젼에서 나는 소리가 아닌가 생각을 할 정도로 착각을 하고 전화를 못 받은 경우가 몇번은 되지요 그런데 요즘은 이 소리가 오히려 익숙하여 져 산행이라도 하는날 전화가 오면 뻐꾸기 소리가 아주 자연스럽게 들리며 아름다운 벨 소리로 인기도 얻었지요

 

그라고 보면 이 손자넘이 아마 나 보다 유행 감각이 발달이 됭거 아닌가 생각을 하며 나혼자 빙긋 웃기도 하지요 그런데 오늘도 또 그넘의 뻐꾸기 소리가 사르르 잠이 들려는 찰나에 울어대니 안 받을 수 없지요 우선은 이넘의 전화가 요즘 골머리를 썩히도록 울려대는 스팸전화 대출하여 쓰라는 전화가 안닌가 확인을 하고스리 조심스런 어조로 예 윤도균임돠 하고 전활 받으니 아 ! 원장님 지금 뭐 하십니까? 하고 댓자 꼬자 물어 오네요 그래 어제 산행도 했고 아주 쬐께 피곤하여 좀 퍼질르려 한다고 하니

 

그라믄 원장님 당장 밖으로 나오세요 하는 이웃 독서실 원장의 전활 받고 부랴 사랴 대충 의관을 가추고 나서니 흐미 벌써 나의 사무실 앞에 차를 몰고와 어서 타시라는 거 있지요 ㅋㅋㅋ 아니 이게 멀뚱 멀뚱한 대낮에 무시기 일인가 생각을 하며 우선은 차에 올라타고 보니 걍 소래포구에 가서 싱싱한 횟감을 경매를 받아 먹고 오자고 하며 차를 냅다 몰고 달려가고 있네요 거참 남의 입장은 생각지도 않고 , 난 솔직히 회고 지랄이고 우선은 나에게 필요한것은 휴식인데 아닌밤에 홍두께 식으로 오후 2시에 무시기 횐? 사줄라면 점심먹지 말라고 하고 가서 사주던지 ...

 

그러나 저러나 어쩌겠어요 이미 차는 벌써 소래포구를 향하여 저 망큼 달리고 있는데요 에라이 모르겠다 될때로 되라 생각을 하고 맘 편안하게 소래포구에 달려 갔지요 그리고 포구 어구를 들어서니 마침 불어오는 바닷 바람에 비릿한 냄새가 코를 자극을 하네요 그리고 시장하면 어디던지 우선적으로 북썩이는 소래포구 시장 사람들의 모습이 눈에 들어오네요 안내를 받아 마침 고깃배가 물때를 틈타 고기를 싫고 들어와 경매를 부르는 경매 어시장엘 갔더니

 

흐미 가는날이 장날이라구 하필이면 요즘은 전어 농어 철인데도 고기가 별로 안잡혀 기대를 하였던 경매는 구경도 하지 못하고 글타구 기냥 돌아올 순 없잖아요 소래포구 시장 아줌마들 그 특유의 호객 행위를 간신 간신히 마치 박수무당 작두타듯 조심조심 피해 어느곳 아줌씨 생선파는 가게앞에 도착하여 전어 12마리에 만원 그리고 병어돔 한 마리에 삼만원을 주고 즉석 회를 쳐 먹는것은 또 별도 장소로 가니

 

흐미 시상에 이곳은 소래시장 좌상 아줌씨들이 회를쳐 판 회를 가지고 와서 이곳에 와서 먹으며 야채값 초장값 별도로 내고 또 찌게 꺼리는 우리가 산 어시장 아줌니가 다 가져와 끓여만 주고 돈을 별도로 받고있는 장소가 있네요 그러다 보니 이것 저것 계산을 하여 봉께 흐미 이건 말이 소래시장이 싸다는 소리 뿐이지 정말 회를 먹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차라리 동네 횟집에서 대접 받으며 먹는것이 훨 났지 않을까 생각이들데요  

 

어림잡아 계산을 하여 보니 어영부영 횟집에서 먹는 비용 비슷하게 다 들어 가네요 다만 한 가지 싱싱한 자연산 회를 먹을 수 있다는 잇점 이외에 나 같이 회 맛을 모르는 사람들은 자연산이 난지 양식어가 낳은지 분별이 쉽지 않은데 함께한 원장은 시상에 고기를 어류별로 맛을 분별 하는 신통력을 지닐 정도이니 아마도 회를 엄청나게 많이 먹어본 경험자 인듯 하네요 아마 그래서 옛말에 고기도 먹어 본 넘이 먹는다는 소리가 생겨나지 않았나 생각을 하지요

 

이렇게 해서 하야간 원님덕에 소래포구 달려가 싱싱한 회를 맛 보고 내친김에 주머니에 넣고간 디카를 가지고 소래 시장 사람들 모습을 찍어 보려 하니 정면으로 나를 쳐다보는 시장 아줌니들을 무작정 사진 찍는 일이 정말 쉽지 않네요 그래서 정작 내가 찍고 싶은 소래 포구 모습은 제대로 못찍고 그렇다고 빈 카메라 들고 올 수도 없어 시장에서 손자넘  구워 줄 갈치와 조개젓을 사면서 닥치는 대로 몇 컷 사진을 찍어 보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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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시장 한 리어카가 들어 오니 시장 사람들이 다려 드는데 싫고 온 고기 보다 사람 숫자가 더 많

은것 있지요 ㅋㅋㅋ 고기반 물반은 헛 소리지요 사람반 고기반이 맞는 말이 아닌가 생각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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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래포구 시장 상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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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넘들이 자연산이라는디 뭘로 구분을 하는지 울 같은 무식깽이들은

아무것도 모르니까 상인들이 자연산이라면 자연잉걸로 알고 먹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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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넘이 전어라는데 ...글구 요즘이 전어철 맛이라는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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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도 아직은 속이 차질 않았다고 귓뜸을 해주는 아줌마의 말씀을 들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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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깃배들이 바다에는 나가지 않고 휴식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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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석 시식코너 회를뜬것을 길거리에 퍼질러 앉아 자시는 모습들도 정겨운 모습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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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 수 보다 장삿꾼이 더 많은듯 한 소래포구 모습을 보고 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