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나 san001(서정훈)아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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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연가 1주년기념산행때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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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산하에 오랜 세월 산행기를 쓰시고 또한 열정적인 산행을 하시며 무려 2.000여명의 산악인 회원으로 구성된 다음카페 "북한산연가"카페지기이신 서정훈san001님께서 급작 스럽게 뇌출혈로 위중하신 상태입니다.
같은 산악인으로서 너무나 가슴이 아프고 안타깝게 생각을 합니다 그는 늘 침착한 행동으로 많은 산악인들에 사랑을 듬뿍 받은 아주 유능하고 부드러운 산님이셨는데... 왜 갑자기 쓸어져 중환자실에 누워 당신을 사랑한 가족들 그리고 산우들의 방문도 알지를 못하시나요?
san001아우! 너무나 황당한 비보에 어떻게 위로를 하여야 할지요? 제발이지 산행으로 쌓은 강인한 체력과 어떤 역경도 이겨내는 지구력으로 벌떡 중환자실 문을 박차고 일어나 우리 다시 산에서 얼굴 만날 수 있도록 쾌유 하기를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산님께서는 2년전 우리 일행과 함께 산행을 약속하여 오시는 도중 교통 사정이 여의치 않어 약속 시간에 참석이 쉽지 않으니 일행들에게 전화를 하여 사정으로 인하여 산행길에 참석을 하지 못하니 우리들 더러 즐거운 산행을 하시라고 인사까지 해놓고서 ...
서둘러 조금 늦은 시간에 우리들이 지나온 등로를 따라 숨을 헐떡이며 산행을 하여 원미산 정상에서 우리 일행들과 반가운 해우를 하며 나머지 구간 산행을 함께 할 정도로 그의 마음은 하늘처럼 바다처럼 넓고 크고 아름답습니다 그는 모든 사람들을 먼저 배려하고 사랑하고 존중하는 그런 성격의 소유자 였습니다
san001 아우님 제발 일어나 다시 우리함께 손잡고 우리 한국의 산하를 거닐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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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연가의 운영자이시며 카페주인이신 서정훈님(San001)님께서
8월11일 오후 2시경 별세하셨습니다.
1. 장례식장 : 일산병원 연안실 5호실
2. 발인 : 2006년 8월 13일
3. 장지 : 화장장
4. 상주 : 서 홍 엽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06년 8월 12일 오후 3시
그렇게도 애타게 갈망하는 가족들과
많은 산님들이 씩씩한 걸음으로
중환자실 문을 박차고 걸어 나오기를
기원 하였는데 ...
2006년 8월 11일 오후 2시
san001 서정훈님은 이제 살아서는
이승에 다시 못올 머나먼 그길을 향하여
황천길을 향하여 먼길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생각을 하면 할 수 록
너무도 가슴이 아프고 답답합니다
엇그제 까지만도 건강한 모습으로
산하를 누비고 다녔는데...
산님 아우야 잘가 ~ ~ ~
*****
san001(서정훈) 아우야 잘가!!
부디 하늘나라에 승천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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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001(서정훈) 아우의 빈소엘 다녀 왔습니다
상주인 대학생 장남과 이제 고 3인 차남 둘이서
아버지 가시는길 빈소를 지키며 ...
사실은 안면도 없는
많은 산님들의 문상을 받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목이메어 눈물이 왈칵 쏟아지는것을 ...
차마 졸지에 아버지를 잃고 슬픔에 쌓인
두 아들의 마음을 더 아프게 하는것 같아
꿀꺽 참고 문상을 마치고 왔습니다
오후 3시 시간대 임에도
저와 함께한 조대장 산초님외에도
많으신 북한산 연가 산님들과
한국의 산하 산님들의 문상 행렬이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평소에 약간의 혈압이 있었고
혈압약을 복용을 하다가 얼마쯤에서 인가 부터
약을 중지를 하셨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렇게 강인한 체력의 산님 아우의 부음앞에서
과연 우리들 산만 열심히 산행을 하고 있다고
지나친 과신을 하는것은 금물이란 생각을 하였습니다
"내가 건강할때 건강은 내 자신이 스스로"첵크를
하는것을 게을리 하여서는 안된다는것을 생각 합니다
산을 그렇게도 사랑한 san001 (서정훈) 아우의
하늘나라 가시늘길에 걸음 걸음 자욱 마다
산 사랑의 고 귀한 씨를 뿌려 드립니다
아우야 부디 승천하소서...
그리고 저 세상에선 모든 억겁 훌훌 털어 버리고
바람이 처럼
구름이 처럼
산 처럼 뜻하는데로 사소서...
2006년 8월 12일
청파 윤도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