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7. 11. 19:13ㆍ☎사람사는이야기방☎
손자 아이와 친구 이야기
손자 아이 도영이 (흰색 T셔츠)가 올해 만 5살이 지나고 유치원엘 다니고 부터는 놀이방만 다닐때 보다 아이가 얼마나 더 어른스럽게 활달하게 이야기도 잘 하고 많은 생각을 하는지요 옛날 사람들 같았으면 상상도 하지 못할 일인데 어느새 이 아이가 인터넷 께임은 박사급이고요 누가 시키지 않아도 자기 혼자 스스로 유치원 홈페이지에 들어가 선생님들과 친구들 글을 읽고 때론 할아버지에게 자기도 글 좀 올리게 하여 달라고 조르기도 하지요
그럴때면 할아버지가 글쓰기를 열어 대충 글 쓰는것 지도를 하여 주면 더듬 더듬 독수리 타법으로 선생님에게 편지 글도 올리고 또한 몸이 아픈 친구에게 편지도 쓰고 한답니다 30여년전 옛날 도영이 애비 키우던 시절에 비유하면 이 아이에겐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 이야기 같은 시대가 되어 버렸네요 그러니 이 도영이 핼애비의 어린 시절을 어디다 이아이의 어린 시절에 비교를 할 수 있겠어요?
생각지도 않게 아이의 하는짓에 깜짝깜짝 놀라곤 하며 정말 세상이 좋아진 문화탓인지 아니면 아이들이 과거 보다 두뇌가 좋아 졌는지 하여간 이 손자녀석 하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요즘은 정말 이아이 크는 모습 보는맛에 세상을 사는듯한 느낌이지요 그러니 옛날 어르신들의 말씀이 하나도 틀리지를 않네요 손자 아이하고 자식은 그 사랑의 깊이가 다르다고 한 말씀이 딱 맞는 말이네요
오늘도 오후 6시가 좀 지나 집으로 갔어야 할 손자 아이가 이날은 생각지도 않게 유치원 친구와 자전거를 타고서 할아버지가 있는 사무실로 들이 닥쳤어요 땀을 뻘뻘 흘리며 도영이와 친구 아이가 말입니다 그래서 나는 얼른 음료수를 꺼내 두 아이에게 따라 주니 시상에 누가 시키지도 않는데 건배를 하며 가득히 따라준 음료수를 연거펴 2컵이나 마시고 나더니 어 시원하다 하면서 두 아이가 할아버지 고맙습니다 를 연발하며 두 아이는 또 자전거를 타고 달려 가 버리네요
음료수를 가지고 건배를 나누는 손자 아이의 우정
으! 시원하다 !
하면서 할아버지 고맙습니다 인사를 하고 아이는 또 다시 친구와 둘이서 자전거를 타고 어디론가 달려 가네요 아이의 커 가는 모습을 보면서 내가 언제까지 저 아이의 울타리가 되어 줄 수 있을런지요 아직은 6학년 3반이라도 건강이 따라 주니 손자녀석을 돌 볼 만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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