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부평 동아아파트 1단지 벚꽂축제 1편

2015. 4. 19. 09:34☎인천N방송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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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동아 1단지 아파트 주민화합 벚꽃 축제

 

세상이 온통 크고 작은 일들로 잔인한 4월이니 뭐니 하며 덜컹 거리고 있다. 그렇다고 뾰족한 정답도 없다. 서로 도토리 키 재기 잣대질로 갑론을박 하며 목소리 큰 놈이 장땡인양 떠들어 대고 있다. 그 중심에 우리나라 불순 언론이 명분은 언론 자유란 이름으로 한 몫을 더 하고 있다.

 

언론이 언론의 본분인 바로보고, 바로 듣고, 바로 말하고, 바르게 쓰지않고 매사를 지역이기주의 사상에 물들어 정도를 벗어나 실익 위주 목적만을 위하여 보도 하고 있다. 그 바람에 애꾸지게 목소리 작은 서민들의 삶만 찌그러들고 있다.

 

좋은 이야기도 세 번 들으면 짜증난다는 말이 있다. 제발이지 이젠 그만들 했으면 하는 바램이 국민 다 수 의 여론이다. 그런데도 전문꾼들은 뭐 먹고 살 일이나 난 것처럼, 언제 적 일들을 끄집어내어, 단골 안주 삼아 세상 질서를 어지럽히고 있다.

 

그 이 면속엔 하나같이 선량한 국민들을 위한다는 명분을 내세우고 있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들은 국민을 위함이 아니라 국민을 볼모 삼아 자신들의 실익을 챙기기 위함에 혈안이 된 것을 알 수 있다. 국민들의 피를 빨아내기 위해 흡혈귀 작전을 이용 하고 있다.

 

추잡하고 더러운 세태다! 이젠 노란 색, 세월호 자만 보아도 신물이 나며 머리가 지끈지끈 해진다. 멋모르고 시선 돌렸다 괜스레 못 볼 것 본 것 같다. 한 마디로 옴 붙은 기분이다. 퇘퇘퇘! 찝찝한 기분 털어 버리기 위해 길을 나선다.

 

그리고 우리나라 아름다운 4계속으로 빠져들어 본다. 대한민국의 4월은 전국 곳곳 어디를 가도 온통 빨강, 노랑, 분홍 꽃물결로 상춘객 인파가 붐비고 있다. 그 상춘객 인파속에 나도 끼어 꽃물결 치는 데로 꽃바람 부는 데로 가 보았다.

 

4월엔 그 꽃물결 따라 참 여러곳을 다녔다. 그중에서도 부천의 원미선 진달래 축제와 설악산 벚꽃 축제, 속초에 영랑호 벚꽃 길을 들 수 있다.

 

벚꽃하면 인상에 남는 곳 한곳을 더 들어본다. 그곳은 바로 내가 살고 있는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1동에 위치한 부평동아 1단지 아파트다. 아파트 입주 시기가 30여년이 지난 아파트다. 그러다 보니 단지 내 조경수로 심은 수목이 어우러져 지금은 웬만한 공원 보다 훨씬 더 무성하고 그윽하게 아름답다.

 

해마다 이맘때면 흐드러지게 핀 벚꽃 풍경이 웬만한 벚꽃 조성 축제장 못지않다. 그 바람에 인근 지역 주민들이 우리 아파트 벚꽃 야경을 보기 위해 찾아 드는 인파가 줄을 잇기도 한다. 가까이 있는 벚꽃 명소를 잊고, 올봄 내가 영양가 없이 시간낭비 하며 먼 곳으로의 벚꽃 축제장을 찾아다닌 것이 아이러닉하다.

 

특히 올해(2015) 우리 아파트 핀 벚꽃은 유난히 더 아름답다. 그 꽃을 보며 혼자 감상하며 마음속으로 이렇게 흐드러지게 핀 벚꽃 풍경 속에 아파트 주민 화합의 장을 마련할 수 있는 축제 같은 것 이벤트로 한 번 치러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아쉬워했다.

 

그런데 맘에 있으면 꿈에 있고 꿈에 있으면 이뤄진다라고, 뜻밖에 2015년 우리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김영주 회장이 1회 동아1단지 아파트 주민화합 벚꽃축제를 개최한다는 공고를 붙인 것을 본다.

 

마음속으로 정말 기발한 기획을 했다. 생각을 하며 며칠을 기다리는데 예상보다 일찍 만개한 벚꽃이 바람결에 꽃비처럼 휘날리는 풍경을 보며 조바심이 난다. 일주일만 더 일찍 개최했으면 좋았을 것을, 하면서 말이다.

 

드디어 2015417~182일간에 걸쳐 시작된 제1회 동아1단지 아파트 주민화합 벚꽃축제의 현장을 돌아보았다. 주간에는 이벤트로 생활필수품, 과 먹거리 장터를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내가 주목한 둔 프로그램은 따로 있다.

 

그것은 바로 주민화합 노래자랑 시간이다. 아파트 중앙도로에 차량통행을 일부 통제하고, 번쩍번쩍 휘황찬란한 조명 속에 진행된 주민 화합 노래자랑은, 익살스런 사회자의 맛깔스런 진행으로 ~~~~국노래자랑이 아닌 동아1단지 아파트~~~~ 노래자랑이라는 단합된 주민 여러분의 한 목소리 응원 속에 성황리에 시작이 되었다.

 

첫 번째 출연자는 나이가 지긋하신 3동에서 경비 임무를 수행하고 계신분의 순서다. 그런데 이 어르신 어쩌면 그렇게 노래, 춤 그 어느 것 하나 어디 내놓아도 빠지지 않을 정도의 실력으로 자신이 가지고 있는 끼를 한껏 발휘 하시는지 행사장을 가득 메운 주민 여러분의 응원에 박수가 그분의 실력 정도를 가늠할 것 같다.

 

그런가 하면 중학교 남학생이 부른 김범수의 보고 싶다.’ 고등학교 3학년생의 거침없는 가창력, K팝 실력 못지않은 팀워크로 3명이 출연해 부른 합창과 춤 실력, 등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부를 18명 출연자의 열창을 보며 심사를 맡은 심사위원의 판정이 쉽지 않을 것을 예감한다.

 

유난히 익살스런 사회자의 멘트가 기억에 남는다. 전국에 많은 행사를 다녀봤다. 그런데 아파트단지에서 주민화합을 위한 축제의 현장 사회는 처음 본다. 그 중에서도 살기 좋은 아파트 주민들의 수준 높은 실력 때문인지 노래면 노래 춤이면 춤 등 다양한 끼들을 선보이신 주민 여러분들의 실력이 동네 노래자랑 수준으로는 아까울 정도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는다.

 

그렇게 수준 높은 노래자랑의 최종 심사 결과는 1(12동 주민 윤종서씨) 2(김정열 장성희씨의 듀엣곡 312), 3(강혜민 8동주민) 인기상 (박보미외 213) 주민들의 열창이 1회 동아1단지 아파트 주민화합 벚꽃축제에서 영예의 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