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 23. 12:15ㆍ☎청파의사는이야기☎
순일아! 잘가! "엄마 만나 영생(永生)"을 살아라
순일아 잘 가!
순일아!
앞길이 구만리 같은 네가 그 무슨 사연이 있어 그렇게 머나 먼 길을 30여년이나 더 빨리 달려 엄마, 아버지 곁으로 갔단 말이냐? 너에겐 네가 살던 사회와 이승이 그렇게도 힘들고 부담이 되었단 말이냐. 아니면 무언가에 홀려 너도 모르게 블랙홀(Black Hole)에 빠져 57세 아까운 나이에 절명을 했단 말이냐?
순일아! 입이 있으면 말이나 좀 속 시원히 해봐라. 두 삼촌과 지난해 (2013, 12, 31) 년 말 그 갖은 고생 다하며 설악산 대청봉 오를 때의 고통도 거뜬히 참아 이겨냈던 네가 왜? 무슨 사연으로 그 길을 그렇게 서둘러 떠났단 말이냐?
네가 그 길을 떠나기 전날, 삼촌에게 전화해 “삼촌! 내일 향우회에 못갈 것 같아요” “왜? 웬만하면 나하고 같이 향우회”에 가자고 하니 아냐요. “삼촌 이번엔 혼자 다녀오세요.” 하던 너와의 전화 통화가 너와 이승에서의 마지막 대화가 될 줄을 어떻게 알았겠냐? 그럴 줄 알았으면 “이 삼촌이 무슨 수를 써서라도 널 향우회”에 데리고 갔었을 것을…….
아직도 믿어지지 않는 너의 ‘죽음’ 결과 앞에 무두다 이 삼촌이 잘못한 것 같아, 너무 가슴이 답답하고 아프구나, 이럴 바엔 차라리 “이놈아! 그전처럼” “삼촌 보기를 처삼촌 벌초” 하듯 그렇게나 할 것이지, 뭣 하러 없던 정 엉클어진 실타래 풀어가며 삼촌 맘을 설레게 해놓고, 다시는 못 올 길을 그렇게 허무하게 떠났단 말이냐? 그랬으면 삼촌맘 이렇게 아프지 않았을 텐데…….
너에 아버지 엄마는 평생을 힘들게 사시면서 당신들의 전신인 너만큼은 어렵고 힘들지 않게 살기를 바라며 일구어 놓은 터전이 삼촌이 보기엔 그만하면 나름대로 살만도 한 것 같은데, 그 광연 누려 보지도 못하고 그 무슨 사연이 있어, 이 추운 겨울날 그렇게 쏜살처럼 그 길을 달려갔단 말이냐?
아직은 더 아빠에 따스한 손길이 필요한 “일조와 희진 이 그리고 너에 아내”는 어떻게 하라고, 순일아! 기왕지사 네가 선택해 떠난 길이니 삼촌이 막을 길은 없다만, 그래도 마지막 가는 길에 속 시원히 말이나 한번 하고 갔으면 얼마나 좋았냐? 그래야 산 사람들도 너에 맘 이해하며 살아갈 것이 아니냐.
“하늘도 무심하고 부처님도 무심하시지…….” 어떻게 생떼 같은 젊은이를 그렇게 데려 가신단 말입니까? 하느님, 부처님 말씀 좀 해보세요. 그렇지 않으면 난 하느님도 부처님도 언 누구도 다 믿지 않을 겁니다. 아니 불신 할 겁니다.
길을 나서며 / 중산 / 이중길
주인장 그동안 신세 많이 지고 갑니다.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가는 이 나그네
젖먹이 유년시절부터 청년과 중년을 거처
백발노인이 되기까지 오랫동안 신세 많이 지고갑니다.
아무것도 가진것없이 보잘것없는 빈털털이
손님으로 왔다가 융숭한 대접을 받고 이제 빈손으로 돌아 갑니다.
지난세월 뒤돌아 보니 한순간 꿈이였군요
즐거움도 슬품도 미움도 기쁨도 욕심과 나눔도 한순간 꿈이였군요.
많은 시련속에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나름대로 보람있는
삶을 지내다 이제 빈손으로 돌아갑니다.
내 좀더 머물지않는다 서운치마오 갈길이 멀어 조금 일찍 나선것 뿐이요
다음 세상에 내가 머물곳은 그어딘지 궁금하지만
내 도착 하는대로 안부 전하리다 잘있다고 ....
길을 나서며
중산 이중길 시
주인장 그동안 신세 많이 지고 갑니다.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가는 이 나그네
젖먹이 유년시절부터 청년과 중년을 거처
백발노인이 되기까지 오랫동안 신세 많이 지고갑니다.
아무것도 가진것없이 보잘것없는 빈털털이
손님으로 왔다가 융숭한 대접을 받고 이제 빈손으로 돌아 갑니다.
지난세월 뒤돌아 보니 한순간 꿈이였군요
즐거움도 슬품도 미움도 기쁨도 욕심과 나눔도 한순간 꿈이였군요.
많은 시련속에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나름대로 보람있는
삶을 지내다 이제 빈손으로 돌아갑니다.
내 좀더 머물지않는다 서운치마오 갈길이 멀어 조금 일찍 나선것 뿐이요
다음 세상에 내가 머물곳은 그어딘지 궁금하지만
내 도착 하는대로 안부 전하리다 잘있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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